Page 38 - 듀얼공동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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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03 전담자 우수사례 + 우수
전북인력개발원 듀얼공동훈련센터가 학습기업 당 3번만 실시하면 되는 모니터링
(진단·컨설팅)(2017년 기준, 학습기업 대비 공단 권고 23회)을 지난해에 92회나
실시하며 학습기업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훈련 이력 파일철 작업을 통해 기업선정
부터 외부평가까지의 전체 흐름을 파악해 학습기업 관리에 활용하게 된 배경이다.
NCS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습기업에게는 필요한 챕터만을 발췌한 족집게식 학습
도구(NCS 학습모듈교재)를 USB에 담아 제공함으로써 훈련과정 개발에 대한 부
담감 감소 및 기업현장교사의 기술 전수 능력 내실화를 꾀했고, 3교대 현장근무를
진행하는 의료분야 등의 학습기업은 24시간 카톡방을 활용함으로써 시간과 공간
의 제약을 받지 않는 상시 업무지원으로 큰 호응을 이끌어내는 등 긴밀한 협조 체
제를 구축한 것이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란 말이 있는데, 별 탈이 없어 조용한 게 아니라, 업무가 진행
되지 않아 조용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게 제 생각이에요. 과거에도 5~6개월 이상
훈련비용이 미처리된 사례가 있었는데, 한국산업인력공단의 담당자가 서류 작성
미비를 이유로 반려한 기록이 전산 기록에만 남아 있었어요. 당장에는 손이 가기
때문에 번거로울지도 모르지만, 호미로 막을 수 있는 걸 가래로 막지 않으려면, 훈
련과정이 문제없이 잘 끝났다는 것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지속적으로 학습기업의
상태를 확인하고, 변화를 인식해야 해요.
시간이 흐를수록 과거에는 수동적으로 공동훈련센터의 지시만을 따르던 기업의
내부 담당자들도 나중에는 현황판을 만들어 자체적으로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하
는 등 백효주 과장의 짐을 덜어주었다. 모 기업의 경우 스스로 학습하는 분위기가
조성됨에 따라, 기업 담당자가 상부에서 내려온 지시의 문제점을 포착하고 개선
방향을 제안하였는데, 이것이 곧 생산라인에 적용됨으로써 품질 향상에 기여하는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NCS 학습 모듈 교재 기업 담당자 전산 교육
38 2018 재직자단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전담자 우수사례 경진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