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6 - 듀얼공동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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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03 전담자 우수사례 + 우수
성장과 주도의 요소는 성취적 만족, 즉 인정에 대한 욕구와 맞닿아 있다. 자기만족
에 그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조직에 필요한 사람이 되면서 더 큰 만족
감을 이어가는 것이다. 백효주 과장이 “Q3”라고 부르는 시뮬레이션도 이와 같다.
물론 질문을 부여하고, 그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 백효주 과장만의 비법은 아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도 학습근로자들의 고충을 파악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면담
실시를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백효주 과장의 질문은 분기마다 수행해야 하는 이
벤트가 아니라, 업무를 진행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그간 걸어왔던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그 경험이 품고 있는 가치를 세세히 찾아내어 책임을 자각
하고, 현장에 도전하는 질문을 던지며, 선택과 집중을 바탕으로 전진하는 것이다.
때로는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상황을 바라보기도 하지만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시간
을 포착하기 위한 쉼표이다. 성과는 그 가운데 꽃피는 아름다운 결과 중 하나이다.
Q1.
최신 규정을
인지하고 있으며,
준수하고 있는가? Q2.
내가 선택한
방법이 최선인가?
+ Never = 일학습병행 통한,
ever
Q3. give up “상생!”
선택한 결과가
업무 시, 센터 전담자 역량 강화
학습기업과 본 센터에
자기질문(Q3) 통한
미치는 영향은
(가상)시뮬레이션!
어떠한가?
백효주 과장이 학습근로자들을 위한 자가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제공한 것도 이와
표준화된
같은 맥락이다. 대화의 물꼬를 트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 기업현장교사들의
자가 체크리스트로
공통된 애로사항이었는데, 익숙하고 진부한 환경에 오랫동안 머물렀기 때문에 필
학습근로자와
요한 질문을 찾아내지 못하는 부분도 있었다. 처음에는 ‘무엇을 질문하죠?’란 기업
기업 담당자 간
현장교사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샘플을 제공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학습근로자
소통 창구 마련
가 직접 체크한 사항들을 바탕으로 물이 흐르듯 자연스러운 대화의 분위기를 조성
한 것이다. 이후에는 자가 체크리스트를 통해 훈련의 진행 상황, 직종, 규모에 따
라서 학습근로자가 자신의 의견을 낼 수 있는 소통의 창구를 마련하는 데 주안점
을 두었다. 일학습병행의 최소 단위가 학습근로자라는 사실에 방점을 찍고, 긍정
적인 부분은 강화하고, 부정적인 요인은 제거함으로써 학습근로자의 중토탈락 방
지를 막기 위한 결과물을 끌어내려 노력한 것이다.
36 2018 재직자단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전담자 우수사례 경진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