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8 - 듀얼공동사례집
P. 68

PART. 03        전담자 우수사례 + 우수




                                     현재 구현된 HRD-Net은 하나의 기업이 진행하는 복수의 훈련을 각각 다른 과정
          간단하지만
                                     으로 분류하는데, 가령 A기업이 1월 18일에 참여한 학습훈련(1회 차)과 10월 3일
          파워풀한 도구
                                     에 참여한 학습훈련(2회 차)이 개별로 인식되기 때문에 전담자가 학습기업의 교육
          업무 중복 최소화 및
                                     이력을 열람하기 위해서는 일일이 회차별·단계별로 파악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
          선제적 대응 가능
                                     다. 사업에 활발히 참여하는 학습기업의 경우, 한 해에 6회 차까지도 훈련을 진행
                                     하기 때문에 전담자의 업무 과중이 극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예
                                     컨대, A기업의 1회 차 학습과정에서 학습근로자의 OJT 일정이 누락된 것을 확인
                                     한 전담자는 해당 기업에 전화나 공문을 보내 교육 일정을 조율할 수 있다. 그런데
                                     A기업의 3회 차 학습과정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견된다면? A기업에 재차 연락
                                     을 한 전담자는 같은 말을 되풀이할 수밖에 없다. 이는 전담자뿐만 아니라 전화 응
                                     대를 하는 A기업 입장에서도 업무상의 피로로 작용했다. 서로 다른 단계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지만, 같은 일을 반복하며 시간을 낭비한다는 편견이 생기는 것이다.
                                     그러나 ‘훈련과정 운영 관리 툴’은 학습기업에 대한 정보를 회차·단계에 관계없
                                     이 일괄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업무의 중복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





                                    본 시스템은 관리가 되어야 할 업무의 사전 통보 및 수습처리 대상을 보여주는 것
                                    이 핵심입니다. 훈련이 끝났는데도 데이터를 입력하지 않았거나, 학습기업과 Off-
                                    JT나 외부평가 참여 일정 등의 조율이 필요하면 해당 셀이 붉은색으로 바뀌며 알
                                    림 기능을 해요. 이전에는 일이 얼마나 진행되었는지, 미진한 것은 무엇인지 가늠
                                    하는 것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붉은색으로 명확하게 표시되는 사전 알림 기능 덕
                                    분에 업무의 진행 상황을 한 눈에 확인하고 훈련 진행사항을 적시에 점검하여 선
                                    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거창한 신기술을 도입하거나 많은 자본을 투자한 것은 아니지만 해당 문제를 해
          최선의 답을 찾고자 했던
                                     결하기에는 더없이 유용했기에, 엑셀로 만든 간단한 함수는 HRD-Net의 미비점
          최고의 노력
                                     을 보완하는 가장 파워풀한 관리 도구가 됐다. 나아가 이해하기 쉬운 단어로 명확
          업무의 ’양’이 아닌
                                     하게 표현되어 있어 센터 전담자들 간 협업의 속도를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되었
          ‘질’ 관리 가능
                                     다. 퇴사한 전담자의 바통을 이어받아 올 4월부터 공동훈련센터에 근무하는 곽윤
                                     진 선임의 후임들 역시 ‘훈련과정 운영 관리 툴’이 제공하는 일목요연한 뷰(View)
                                     덕분에 업무의 공백 없이 맡은 바 책임을 빠른 시간 안에 완수할 수 있었다. 자동
                                     화된 알림이 즉각적인 피드백을 가능하게 했기 때문이다. 이는 업무 수행에 있어
                                     전담자들에게 훨씬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으며, ‘우리가 하면 더 정확
                                     하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붙었다. 단순히 ‘업무처리’를 하던 수준을
                                     넘어서 ‘업무의 질’ 관리를 고민하는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진 것이다.




           68  2018 재직자단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전담자 우수사례 경진대회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