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 - 듀얼공동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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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03 전담자 우수사례 + 우수
센터의 ‘변신’ 은 무죄
백성자 차장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전담자 소개 기관 소개
·2017년 1월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듀얼공동훈련센터 업무 담당 ·경북 구미시 공단동 소재
·연간 세부계획 수립 및 진행, 예산관리, ·2015년 5월 재직자 공동훈련센터 선정
실적관리 및 신규 학습기업 발굴 등 ·기계, 전기·전자, 화학 등 9개 분야, 24개 기업,
86명의 학습근로자 훈련 중(10월말 기준)
·총 인원 5명(전담자 4명) 구성
변화와 변신은 다르다. 변화를 느끼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지만
변신은 바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전자가 다소 점진적이라면 후자는 급진
적이라고도 할 수 있다. 지난 2017년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듀얼공동훈련
센터에 첫 발을 내딛은 백성자 차장은 수년 간 재취업 교육을 담당했던 자신의
경력을 살려 지역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일학습병행을 운영하리란 자신감으
로 충만했다. 그러나 센터로 첫 출근을 한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D라는 전년
도 성과평과 등급이었다. 센터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한시바삐 환골탈
태 수준의 변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한 하루였다.
백성자 차장은 부임 첫 해를 ‘악전고투의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센터가 두 번 연
화불단행(禍不單行), 속으로 D등급을 받는 것 만큼은 막기 위한 인고의 과정이었기 때문이다. 부실한
내실화 및 사업추진 실적의 원인부터 분석해야 했는데, 문제는 함께 원인을 고민하고 지혜를 나눌
방향 설정 돌입 전임자들이 없다는 것이었다. 전임자 두 명이, 백성자 차장의 부임 하루 전날 센
터를 퇴사했으며, 남아 있는 한 명의 전임자도 근무기간이 6개월밖에 되지 않았
다. 집도의가 되어 메스를 들었지만, 이 모든 상황이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가장 큰 문제점은 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활용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28 2018 재직자단계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전담자 우수사례 경진대회